식품영양학

계피차의 '단맛'은 혈당을 올리는 당분이 아니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작성자
biolove2
작성일
2025-12-15 09:44
조회
12

현재 하고 계신 키토제닉 식단과 계란 위주의 식사에 계피차를 더하신 것은 아주 좋은 전략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순수하게 끓인 계피차의 '단맛'은 혈당을 올리는 당분이 아니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물 대신' 마시는 것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 명확한 이유와 주의사항을 정리해 드립니다.


1. 계피의 단맛은 '설탕'이 아닙니다

계피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단맛과 향은 당분(포도당/과당)이 아니라 **신남알데하이드(Cinnamaldehyde)**라는 정유 성분 때문입니다.

  • 혈당 영향 없음: 이 성분은 혈당을 올리지 않습니다.
  • 오히려 긍정적: 오히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세포가 포도당을 더 잘 흡수하게 도와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체크 포인트: 만약 집에서 직접 통계피를 끓인 것이 아니라, 시중에서 판매되는 '계피차 분말'이나 '액상차'를 드신다면 성분표를 꼭 확인하세요. 맛을 위해 설탕이나 꿀이 첨가된 경우가 많습니다.

2. 하지만 "물 대신" 드시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에게 계피가 좋은 것은 맞지만, 물처럼 수시로, 대량으로 드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쿠마린(Coumarin)'**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 간 독성 위험: 시중에서 흔히 구하는 계피(카시아 계피)에는 쿠마린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를 장기간 과다 섭취할 경우 간과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당뇨 관리를 위해 간 건강은 매우 중요합니다.
  • 권장 섭취량: 하루에 1~2잔(약 2~4g 이내) 정도를 따뜻하게 즐기시는 것이 약효를 보기에 가장 적당합니다.
  • 수분 섭취: 갈증 해소는 맹수나 보리차 등으로 하시고, 계피차는 '약차' 개념으로 식후에 한 잔씩 드시는 패턴으로 바꾸시길 권장합니다.

3. 현재 식단과의 궁합 (케톤식 + 계란)

작성자님의 현재 식단(저녁 키토, 아침/점심 계란+슈퍼푸드)은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는 방식입니다.

  • 긍정적 시너지: 계피차는 이런 저탄수화물 식단에서 올 수 있는 소화불량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대사를 높여주므로 현재 식단과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 저혈당 주의: 다만, 이미 식단으로 혈당을 아주 낮게 유지하고 계시므로, 계피를 너무 많이 드시면 드물게 저혈당이 올 수도 있으니 컨디션을 잘 살피셔야 합니다.

요약 및 제안

  1. 단맛 걱정 NO: 순수 계피의 단맛은 혈당을 올리지 않으니 안심하세요.
  2. 물 대신 복용 STOP: 간 보호를 위해 물 대신 마시는 것은 멈추고, 하루 1~2잔 식후 차로 즐기세요.
  3. 성분 확인: 시판 제품이라면 '당류' 함량이 0g인지 확인하세요.

혹시 지금 드시고 계신 계피가 일반 '카시아 계피'인지, 간 독성이 적은 '실론 시나몬'인지 알고 계신가요?

이 두 가지의 차이점과 구별법을 알려드리면 안전하게 드시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알려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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