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최근 중국의 시위 현황: 누적된 불만이 폭발하는 사회

중국
작성자
biolove2
작성일
2025-08-08 17:18
조회
136

최근 중국의 시위 현상: 누적된 불만이 폭발하는 사회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반발이 거셌던 2022년 말의 '백지 시위' 이후, 중국의 시위 양상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1~2개월 사이의 시위는 특정 정책에 대한 불만보다는, 경기 침체, 지방 정부의 권력 남용, 그리고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분노가 주요 원인이 되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지적인 사안에서 시작되지만, 빠르게 반정부적 성격을 띠며 "시진핑 물러나라"와 같은 정치적 구호로 이어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주요 시위 사례 (2025년 7월~8월)

  • 쓰촨성 장유시 대규모 반정부 시위 (2025년 8월) 2025년 8월 초, 쓰촨성 장유시에서는 한 여학생의 학교 폭력 사건과 관련하여 공안의 미온적인 대처에 분노한 시민 수천 명이 경찰서 앞에 모여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초기에는 정의로운 처벌을 요구하는 평화적인 시위였으나, 경찰의 강경 진압에 반발하며 **"시진핑 물러나라!", "공산당 물러나라!"**는 정치적 구호가 등장했습니다. 시위대는 돼지 운반용 트럭에 실려 외곽으로 강제 이송되는 등 가혹한 진압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공권력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를 더욱 키웠습니다.
  • 윈난성 쿤밍의 '시진핑 퇴진' 1인 시위 (2025년 8월 7일) 2025년 8월 7일, 윈난성 쿤밍 항전승리기념당 입구에서는 한 남성이 **'시진핑 퇴진'**이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대규모 시위는 아니었지만, 이는 최고 지도자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표출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상징적인 사건으로 주목받았습니다.
  • 기타 국지적 시위 장유시 외에도 허난성, 후베이성, 광시성 등 여러 지역에서 지방 정부의 급여 미지급이나 각종 부당한 조치에 항의하는 소규모 시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들 시위 역시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소식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시위의 주요 특징

  • 다양한 촉발 요인: '제로 코로나'라는 단일 이슈에서 벗어나, 학교 폭력, 부패, 경제난 등 사회 곳곳에 누적된 문제가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 온라인을 통한 확산과 검열: 중국 당국은 시위 관련 정보를 온라인에서 즉시 삭제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소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 시위 성격의 변화: 국지적이고 비정치적인 문제로 시작된 시위가 경찰의 강경 진압에 부딪히며 공산당과 시진핑 체제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으로 발전하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이처럼 최근의 시위들은 중국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불만이 언제든 폭발할 수 있는 '작은 불씨'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진핑 정부는 이러한 불만을 억누르기 위해 검열을 강화하면서도, 정책적 대응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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