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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촛불의 명령으로 대통령이 되다 | 비상계엄과 파면, 그리고 조기 대선

역사
작성자
biolove2
작성일
2025-09-14 16:59
조회
11
'검찰 공화국'의 폭주와 '계엄'이라는 최후의 발악. 윤석열 정권의 자멸적인 쿠데타 시도는, 2024~25년 겨울의 촛불을 기억하는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거대한 저항 앞에 처참하게 무너졌다. 대통령은 '내란죄'의 주범으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파면되었고, 대한민국은 헌정사상 유례없는 '국가 비상사태' 속에서 새로운 지도자를 뽑는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되었다. 이 혼돈의 한복판에서, 국민의 선택은 단호하고 명확했다. 지난 대선에서 아깝게 패배했던 야당의 지도자, 이재명. 그는 무너진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고, 검찰 독재를 청산하라는 '촛불의 명령'을 받들고, 마침내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1. '계엄령'과 '제2의 촛불 혁명'

  • 윤석열의 쿠데타: 자신과 아내 김건희를 향한 '특검'의 칼날을 막기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정치의 영역이 아니었다.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국가에 대한 반역'이었다.
  • 광장의 함성: 이에 맞서, 대한민국 국민은 다시 한번 광화문 광장으로 쏟아져 나왔다. 2016년 박근혜 탄핵을 이끌었던 '촛불'이, 이제는 군홧발과 탱크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제2의 촛불 혁명'으로 타올랐다.
  • 국회, 국민의 편에 서다: 압도적인 '여소야대' 국회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즉각 '계엄 해제 요구안'을 의결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시켰다.



2. '대통령 파면'과 '조기 대선' 국면

  • 헌법재판소의 역사적 심판: 헌법재판소는 "대통령이 헌법 수호의 의무를 저버리고 국기를 문란케 했다"며,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 조기 대선의 시작: 헌법에 따라,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에 치러져야 하는 '조기 대통령 선거' 국면이 시작되었다. 국정은 국무총리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되었고, 각 정당은 급하게 대선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혼란에 빠졌다.



3. 국민의 선택: '위기관리자' 이재명

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은 단순한 정치인이 아닌,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울 강력하고 유능한 '위기관리자'를 원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
    • 준비된 후보: 지난 대선 패배 이후에도, 거대 야당의 대표로서 윤석열 정부와 가장 치열하게 맞서 싸워온 그의 모습은, '준비된 대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 '검찰 독재 청산'의 적임자: 검찰의 집요한 표적 수사를 온몸으로 겪어내고 살아남은 그의 서사는, "검찰 개혁을 완수할 유일한 인물"이라는 강력한 명분을 부여했다.
국민의힘 후보, 김문수:
    • 보수 진영은 대통령 파면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극심한 내분에 휩싸였고, 결국 극우적 성향의 김문수 후보를 내세웠으나, '탄핵당한 정권'이라는 주홍글씨와 민심의 거대한 파도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 2025년 6월 4일, '국민의 정부 2.0' 출범

  • 압도적인 정권 교체: 선거 결과, 이재명 후보는 49.42%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는 '검찰 공화국'에 대한 준엄한 '국민적 심판'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뜨거운 열망의 표현이었다.
  • 당선 일성: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제게 기대하시고 맡긴 그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습니다."
이재명의 당선은, 단순히 한 명의 대통령이 바뀐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촛불 혁명으로 탄생했으나 개혁에 실패했던 문재인 정부의 과오를 넘어, 마침내 국민의 힘으로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고 '국가 대개혁'을 완수하라는, 더 엄중하고 무거운 '시대적 과제'를 부여받은 **'국민의 정부 2.0'**의 출범을 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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