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에서의 독립투쟁 | 중국의 '협조'와 '배신' 사이에서
역사
작성자
biolove2
작성일
2025-09-13 09:17
조회
136
만주 땅에서 중국인들의 협조와 배척은 '동전의 양면'처럼 항상 공존했으며, 그것은 **'누구를 만나느냐(중앙정부 vs 지방 군벌 vs 일반 민중)'**와 **'어느 시점이냐(일본과의 관계)'**에 따라 극과 극을 오갔습니다.
만주는 우리 독립군에게 '기회의 땅'인 동시에, 언제 등 뒤에서 칼이 날아올지 모르는 '위험한 땅'이었다. 그곳에서 우리 선조들은 '일본군'이라는 정면의 적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얼굴을 바꾸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변수와도 싸워야 했다. 때로는 목숨을 구해주는 은인이었다가, 때로는 우리를 일본에 팔아넘기는 배신자였던 중국. 그들의 이중적인 태도는, 나라 잃은 독립운동의 서러움과 비극을 가장 아프게 보여준다.
'지방 군벌'의 묵인과 지원:
'미쓰야 협정(三矢協定)'이라는 비극 (1925년):
결론적으로, 만주에서의 우리 독립투쟁은, 언제나 '일본군'이라는 주적(主敵)과 '중국'이라는 불확실한 변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해야만 했던 고난의 여정이었다. 나라가 없다는 것은, 이처럼 우리의 생존과 투쟁의 명운마저도 타인의 선의와 배신에 내맡겨야만 했던, 서럽고도 비참한 현실을 의미했다.
#독립운동 #만주독립운동 #미쓰야협정 #한중관계사 #지방군벌 #동북항일연군 #독립투쟁의어려움 #나라없는설움 #역사 #한국사 #근대사 #항일운동
만주는 우리 독립군에게 '기회의 땅'인 동시에, 언제 등 뒤에서 칼이 날아올지 모르는 '위험한 땅'이었다. 그곳에서 우리 선조들은 '일본군'이라는 정면의 적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얼굴을 바꾸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변수와도 싸워야 했다. 때로는 목숨을 구해주는 은인이었다가, 때로는 우리를 일본에 팔아넘기는 배신자였던 중국. 그들의 이중적인 태도는, 나라 잃은 독립운동의 서러움과 비극을 가장 아프게 보여준다.
1. '협조'의 얼굴: 공동의 적, 일본에 맞서다
초기 독립운동 기지 건설과 청산리 대첩의 신화 뒤에는, 중국인들의 암묵적인, 때로는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지방 군벌'의 묵인과 지원:
- 배경: 당시 만주는 장제스의 중앙정부의 힘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고, '장쭤린-장쉐량' 부자와 같은 **독자적인 군벌(軍閥)**이 지배하는 땅이었다.
- 이해관계의 일치: 이 만주 군벌들에게, 자신들의 땅에서 세력을 키우는 일본 관동군은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따라서 그들은, "일본군을 대신 괴롭혀주는" 우리 독립군의 활동을 껄끄러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암묵적으로 묵인하거나 심지어 무기를 지원해주기도 했다.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논리였다.
- 만주 땅에 살던 평범한 중국인들은, 일본 제국주의의 억압을 함께 겪는 '동지'로서 우리 독립군에게 매우 우호적인 경우가 많았다. 그들은 독립군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고, 식량을 나눠주었으며, 일본군의 이동 경로를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원 역할을 했다. 곽재우의 의병 뒤에 조선 백성이 있었듯, 김좌진과 홍범도의 독립군 뒤에는 만주의 중국 민중들이 있었다.
2. '배신'의 얼굴: 일본의 압력과 내부의 분열
하지만 이러한 협력 관계는, 일본의 힘이 강해지고 중국 내부의 상황이 바뀌면서 차갑게 돌변하곤 했다.'미쓰야 협정(三矢協定)'이라는 비극 (1925년):
- 배경: 봉오동, 청산리 전투 이후, 독립군의 활동에 골머리를 앓던 일본은, 만주 군벌 장쭤린에게 "조선인 독립운동가를 체포하여 일본 영사관에 넘기면, 그 대가로 막대한 보상금을 주겠다"는 비밀 협약을 제안한다.
- 결과: 이 협정으로, 만주 군벌과 경찰은 더 이상 독립군의 조력자가 아닌, 현상금을 노리는 **'사냥꾼'**으로 돌변했다.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중국 경찰의 손에 체포되어 일본에 넘겨져 순국했다. 이는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가장 치욕적이고 뼈아픈 '배신의 기억' 중 하나다.
- 1930년대, 만주 지역에서는 일본에 맞서 싸우는 또 다른 세력인 '중국 공산당'의 항일 유격대가 등장한다.
- 초기의 협력: 초기에는 우리 독립군(조선혁명군 등)과 중국 공산당 유격대(동북항일연군)가 '한중연합군'을 결성하여 일본군에 맞서 싸우는 등 끈끈한 동지애를 보여주었다.
- 후기의 갈등과 배신: 하지만 전세가 불리해지고, 공산주의 이념에 따라 '민족'보다 '계급'을 우선시하게 되면서, 중국 공산당은 점차 우리 독립군의 독자적인 지휘권을 빼앗고 자신들의 통제하에 두려 했다. 이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자, 중국 공산당 측이 우리 독립군 지휘부를 기습하여 무장 해제시키거나 살해하는 비극적인 사건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만주에서의 우리 독립투쟁은, 언제나 '일본군'이라는 주적(主敵)과 '중국'이라는 불확실한 변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해야만 했던 고난의 여정이었다. 나라가 없다는 것은, 이처럼 우리의 생존과 투쟁의 명운마저도 타인의 선의와 배신에 내맡겨야만 했던, 서럽고도 비참한 현실을 의미했다.
#독립운동 #만주독립운동 #미쓰야협정 #한중관계사 #지방군벌 #동북항일연군 #독립투쟁의어려움 #나라없는설움 #역사 #한국사 #근대사 #항일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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