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 고구려의 꿈을 되살린 북방의 제국 | 동북공정의 핵심을 찌르다
역사
작성자
biolove2
작성일
2025-09-12 03:24
조회
110
668년, 찬란했던 고구려가 나당연합군에 의해 무너졌다. 수많은 고구려 유민들은 당나라로 끌려가 흩어졌고, 만주 벌판은 잠시 주인을 잃은 듯 보였다. 하지만 고구려의 정신은 결코 죽지 않았다. 멸망 후 불과 30년, 고구려의 장군이었던 **대조영(大祚榮)**은 흩어져 있던 고구려 유민과, 고구려의 지배를 받았던 말갈족을 이끌고 당나라에 맞서 대전쟁을 벌인다. 그리고 마침내, 고구려의 옛 땅에 '발해(渤海)'라는 새로운 나라를 세우며 북방의 역사를 부활시킨다. 발해는 과연 중국 당나라의 지방 정권이었을까, 아니면 고구려를 계승한 명백한 '코리아(Korea)'의 역사인가.
② 백두산 화산 폭발설: 거란 침입 직전, 백두산의 대규모 화산 폭발로 인해 국가 시스템이 마비 상태에 빠졌다는 설.
③ 거란의 기습 전략: 거란이 발해의 주력군이 없는 수도를 기습적으로 공격하여, 제대로 저항하지 못했다는 설.
중국의 동북공정은 이 위대한 발해의 역사를 '말갈족이 세운 당나라의 지방 정권'이라 왜곡한다. 하지만 발해의 왕들이 스스로를 '고구려 국왕'이라 칭했던 명백한 기록과, 멸망 후 그 유민들을 기꺼이 끌어안았던 고려의 역사는, 발해가 고구려의 숨결과 정신을 이어받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북방 역사임을 웅변하고 있다.
#발해 #대조영 #해동성국 #고구려계승 #동북공정 #역사 #한국사 #고대사 #무왕 #문왕 #선왕 #발해멸망 #거란 #북방사
1. 건국 (698년): '고구려 장군' 대조영, 당나라에 반기를 들다
- 배경: 당나라는 고구려를 멸망시킨 후, 고구려 유민들을 중국 내륙(영주)으로 강제 이주시켰다. 이곳에서 고구려 유민들은 말갈족, 그리고 당나라에 맞서 봉기한 거란족과 뒤섞여 있었다.
- 거병: 696년, 거란족이 먼저 당나라에 반란을 일으키자, 이 혼란을 틈타 고구려 장군 출신 대조영과 말갈의 추장 걸사비우가 연합하여 고구려-말갈 집단을 이끌고 영주를 탈출한다.
- 천문령 전투와 건국 (698년): 당나라는 추격군을 보냈지만, 대조영은 천문령(天門嶺)이라는 험준한 지형에서 당나라 대군을 격파하는 대승리를 거둔다. 이 승리를 바탕으로, 동모산(東牟山, 현재 중국 길림성 돈화시) 기슭에 나라를 세우고 스스로 왕위에 오르니, 바로 '발해'의 시작이다. (초기 국호는 '진(震)'이었으나 이후 '발해'로 바꿈)
2. 발전 (8세기 초~중반): 무왕과 문왕, '고구려 계승'을 천명하다
- 무왕(武王, 재위 719~737):
- '인안(仁安)'이라는 독자 연호를 사용하여, 당나라와 대등한 황제국임을 선포했다.
- 아버지 대조영의 원수였던 당나라에 대해 매우 공격적인 정책을 펼쳤다. 장군 장문휴를 시켜 수군을 이끌고 당나라의 등주(산둥반도)를 선제공격하여 자사(도지사)를 죽이는 등, 당나라를 공포에 떨게 했다.
- 문왕(文王, 재위 737~793):
- 50년이 넘는 긴 재위 기간 동안 발해의 전성기 기틀을 닦았다. 당나라와 평화 관계를 맺고, 선진 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국가 체제를 정비했다.
- 일본에 보낸 국서(國書)에서 스스로를 "고구려 국왕(高麗國王)"이라 칭하며, "고구려의 옛 땅을 되찾고 부여의 풍속을 간직하고 있다"고 명백히 밝혀,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임을 대외적으로 천명했다. 이것이 바로 동북공정의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다.
3. 최전성기 (9세기 초): '해동성국(海東盛國)'의 영광
- 선왕(宣王, 재위 818~830):
- 발해는 10대 선왕 대에 이르러 최전성기를 맞이한다. 남쪽으로는 신라와 국경을 맞대고, 서쪽으로는 요동, 북쪽으로는 흑룡강(아무르강) 유역까지 진출하여, 고구려의 옛 영토를 대부분 회복하는 대제국을 건설했다.
- 당시 중국에서는 이러한 발해를 **"바다 동쪽의 융성한 나라"**라는 뜻의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 부르며 그 번영을 칭송했다.
- 발해는 당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신라와도 활발히 교류했으며, 수도 상경성(上京城)은 당나라의 장안성을 본뜬 웅장한 계획도시였다.
4. 멸망 (926년): 허무한 최후와 남겨진 의문
- 갑작스러운 멸망: 200년 넘게 북방을 호령하던 대제국 발해는, 926년, 새롭게 떠오른 유목민족인 거란(요나라)의 침입을 받아 불과 보름 만에 허무하게 멸망하고 만다.
- 멸망의 미스터리: 왜 그토록 강성했던 발해가 이토록 쉽게 무너졌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② 백두산 화산 폭발설: 거란 침입 직전, 백두산의 대규모 화산 폭발로 인해 국가 시스템이 마비 상태에 빠졌다는 설.
③ 거란의 기습 전략: 거란이 발해의 주력군이 없는 수도를 기습적으로 공격하여, 제대로 저항하지 못했다는 설.
- 그 후: 돋보기를 잃은 발해 유민 수십만 명은 남쪽의 고려로 망명했으며, 고려 태조 왕건은 이들을 동족으로 받아들이고 "고구려의 후예가 세운 나라를 멸망시킨 거란은 짐승과도 같다"며 강력한 북진 정책을 추진하는 계기로 삼았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이 위대한 발해의 역사를 '말갈족이 세운 당나라의 지방 정권'이라 왜곡한다. 하지만 발해의 왕들이 스스로를 '고구려 국왕'이라 칭했던 명백한 기록과, 멸망 후 그 유민들을 기꺼이 끌어안았던 고려의 역사는, 발해가 고구려의 숨결과 정신을 이어받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북방 역사임을 웅변하고 있다.
#발해 #대조영 #해동성국 #고구려계승 #동북공정 #역사 #한국사 #고대사 #무왕 #문왕 #선왕 #발해멸망 #거란 #북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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