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과 진시황은 왜 같은 길을 걷는가 - '자유' 없는 자본주의, 그 필연적인 붕괴
중국
작성자
biolove2
작성일
2025-09-11 18:09
조회
43
중국 공산당은 지난 40년간 '공산주의 정치'와 '자본주의 경제'라는,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두 체제를 한 배에 싣는 기묘한 항해를 해왔다. 세계는 그 '중국식 특색 사회주의'라는 거대한 실험이 성공할지도 모른다고 잠시 착각했다. 하지만 시진핑 시대의 도래는, 이 실험이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자유주의라는 심장 없이, 자본주의라는 육체는 결코 번영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중국의 위기는, 단순히 경제 지표의 하락이 아니다. 그것은 '자유'라는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모든 억압적인 체제는, 시대와 이념을 초월하여 결국 같은 길, 즉 '스스로 무너지는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는 인류 역사의 위대한 법칙이 다시 한번 증명되는 과정이다.
#자본주의 #공산주의 #자유주의 #중국붕괴 #시진핑 #진시황 #독재 #통제사회 #신뢰자본 #기업탈
자본주의의 심장: '자유'와 '신뢰'
자본주의를 움직이는 진짜 동력은 돈이나 기술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자유'와, 그 자유 위에서 피어나는 '신뢰'라는 보이지 않는 사회적 자본이다.- 사유재산에 대한 신뢰: 내가 피땀 흘려 번 돈과 자산을, 국가나 권력자가 하루아침에 빼앗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 계약의 자유와 신뢰: 내가 맺은 계약이 권력자의 자의적인 판단이 아닌, 공정한 법의 지배 아래에서 보호받을 것이라는 믿음.
- 표현과 혁신의 자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에 도전하고, 기존의 권위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
공산주의의 본질: '통제'와 '불신'
반면, 당신이 꿰뚫어 본 것처럼, 공산주의 독재는 그 형태만 다를 뿐, 고대의 **왕권(王權)이나 군국주의(軍國主義)**와 그 근간이 같다. 바로 모든 자원과 권력을 국가(또는 1인 독재자)가 독점하고, 인민을 '통제'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이다.- '통제'는 '불신'을 낳는다: 시진핑의 중국에서, 마윈과 같은 성공한 기업가는 '혁신의 상징'이 아니라 '체제를 위협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인물'로 간주된다. 국가는 언제든지 '공동부유'라는 이름으로 사유재산을 빼앗을 수 있고, '국가 안보'라는 이름으로 기업의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다.
- '불신'은 '경제'를 죽인다: 이런 시스템 속에서, 그 누구도 내일을 예측할 수 없다. 기업가들은 혁신적인 투자 대신, 자산을 해외로 빼돌리기에 급급하다. 외국 자본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규제 리스크 앞에서 짐을 싼다. 자유로운 아이디어는 검열의 칼날 앞에서 침묵한다. 결국, 자본주의의 심장인 '신뢰'가 멎어버린 경제는, 서서히 괴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시진핑과 진시황의 공통점
중국이 IBM과 인텔의 기술을 받아들여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자본주의'의 열매를 따먹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진핑은 그 열매를 맺게 한 '자유주의'라는 뿌리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분서갱유로 사상을 통제하고, 강력한 법가 사상으로 백성을 억압하며 영원한 제국을 꿈꿨지만, 결국 15년 만에 무너졌던 진시황과 똑같은 착각에 빠져있다. '통제'를 통해 '안정'을 얻을 수 있다고 믿지만, 그 '통제'야말로 모든 활력을 죽이고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가장 강력한 독(毒)이라는 사실을 말이다.결국,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중국의 위기는, 단순히 경제 지표의 하락이 아니다. 그것은 '자유'라는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모든 억압적인 체제는, 시대와 이념을 초월하여 결국 같은 길, 즉 '스스로 무너지는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는 인류 역사의 위대한 법칙이 다시 한번 증명되는 과정이다.
#자본주의 #공산주의 #자유주의 #중국붕괴 #시진핑 #진시황 #독재 #통제사회 #신뢰자본 #기업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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