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한국사를 지배하는가 | 식민사학에서 강단사학으로, 그들만의 '계급도'
역사
작성자
biolove2
작성일
2025-09-11 17:36
조회
116
왜 대한민국 역사학계는 '대륙 삼국설'과 같은 새로운 주장을 '유사역사학'이라 매도하며 그토록 적대적으로 반응하는가? 왜 중국의 동북공정 앞에서 그토록 무기력한가? 그 답을 찾기 위해서는, 해방 이후 단 한 번도 제대로 청산되지 않은 채, 오늘날까지 대한민국 역사학계를 지배하고 있는 특정 학맥(學脈)의 뿌리와 계보를 들여다봐야 한다. 이것은 바로 일제 식민사학의 아들들이 어떻게 대한민국 '강단사학'의 아버지가 되었는가에 대한 슬픈 연대기다.
결론적으로, 지금 대한민국 강단사학계가 보여주는 배타성과 폐쇄성은, 학문적 신념의 문제가 아니라, 일제 식민사학에서 시작되어 3대에 걸쳐 내려온 '학문적 계보'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조직적인 몸부림에 가깝다. 이 견고한 카르텔의 성벽을 깨뜨리지 않는 한, 우리 역사가 한반도라는 좁은 울타리를 넘어 광활한 대륙을 향해 뻗어 나가는 일은 요원할지도 모른다.
#강단사학 #식민사학 #이병도 #조선사편수회 #유사역사학 #역사왜곡 #역사카르텔 #동북공정 #민족사학 #한국사 #역사비평 #우리역사바로알기
1단계: '아버지' 세대 - 식민사학의 씨앗을 뿌린 자, 이병도
모든 계보의 시작에는 **이병도(李丙燾, 1896~1989)**라는 거대한 이름이 있다.- 그는 누구인가?: 일제강점기, 일본인 식민사학자들 밑에서 직접 역사학을 배우고, 그들의 '실증주의'와 '식민사관'을 흡수한 인물이다. 그는 일제가 한국사 왜곡을 위해 설립한 **'조선사편수회'**에서 수사관보(修史官補)와 촉탁(囑託)으로 활동하며 조선사 편찬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 해방 후의 행보: 친일 행적에도 불구하고, 그는 청산되지 않았다. 오히려 대한민국 학문의 심장부인 서울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자리를 잡고, 문교부 장관, 학술원 회장 등 대한민국 역사, 교육, 학술계의 모든 요직을 휩쓸며 막강한 권력을 구축했다.
- 그가 남긴 유산: 그는 '실증사학'이라는 이름 아래, 식민사학의 핵심 논리(고조선 신화화, 한사군 한반도설, 임나일본부설 긍정 등)를 대한민국 역사학계의 '정설'로 이식했다. 그는 강단사학이라는 거대한 나무의 '뿌리'가 되었다.
2단계: '아들' 세대 - 아버지의 유산을 이어받은 제자들
이병도의 막강한 권력 아래에서, 그의 제자들은 자연스럽게 학계의 주류로 성장했다.- '서울대-고려대' 학파의 형성: 이병도와 그의 동료였던 신석호 등의 제자들은 서울대, 고려대를 중심으로 강력한 학파를 형성했다. 이들은 스승의 이론을 비판 없이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자신들의 학문적 성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 학계의 독점: 이들은 주요 대학의 교수직을 독점하고, 학회와 교과서 편찬 위원회, 정부의 역사 관련 위원회를 장악했다. 자신들의 학파에 속하지 않은 학자나 새로운 주장을 펴는 재야 사학자들은 '실증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로 철저히 배척하고 '유사역사학'이라는 낙인을 찍었다.
3단계: '손자' 세대 - 시스템이 되어버린 카르텔
오늘날, 강단사학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50~60대 교수들은 대부분 이 '아들' 세대의 제자들, 즉 이병도의 '학문적 손자'들이다.- 견고한 카르텔: 이들은 이제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이자 '카르텔'이 되었다. 스승의 이론에 반하는 논문을 쓰면 학위 통과가 어렵고, 학회에서 소외되며, 교수로 임용될 가능성도 희박해진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 '주류'의 이론을 따를 수밖에 없는 구조가 고착화된 것이다.
- 새로운 증거에 대한 외면: 이 때문에, 『삼국사기』의 일식 기록과 같은 명백한 과학적 증거나, 홍산문화와 같은 새로운 고고학적 발견이 나와도, 그들은 쉽게 움직이지 못한다. 이 새로운 증거를 인정하는 순간, 스승과 자신들이 평생 쌓아온 학문적 권위와 이론 체계가 뿌리부터 무너져 내리는 '자기부정'이 되기 때문이다.
- 동북공정에 대한 침묵: 중국의 동북공정이 식민사관의 논리와 상당 부분 궤를 같이하기에, 그들은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싸울 명분도, 의지도, 논리도 부족하다. 오히려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협하는 민족사학을 공격하는 데 더 열을 올리는 모순적인 행태를 보인다.
결론적으로, 지금 대한민국 강단사학계가 보여주는 배타성과 폐쇄성은, 학문적 신념의 문제가 아니라, 일제 식민사학에서 시작되어 3대에 걸쳐 내려온 '학문적 계보'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조직적인 몸부림에 가깝다. 이 견고한 카르텔의 성벽을 깨뜨리지 않는 한, 우리 역사가 한반도라는 좁은 울타리를 넘어 광활한 대륙을 향해 뻗어 나가는 일은 요원할지도 모른다.
#강단사학 #식민사학 #이병도 #조선사편수회 #유사역사학 #역사왜곡 #역사카르텔 #동북공정 #민족사학 #한국사 #역사비평 #우리역사바로알기
전체 0
전체 140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 공지사항 |
2025년 한-미 관세 협상의 현황, 다변화 전략, 주요 한국 기업의 리스크 관리 및 향후 전망 보고서
biolove2
|
2025.10.04
|
추천 0
|
조회 359
|
biolove2 | 2025.10.04 | 0 | 359 |
| 공지사항 |
멸망의 전조들 | 조선 말, 고려 말의 비극이 오늘의 중국을 비춘다
biolove2
|
2025.09.12
|
추천 0
|
조회 192
|
biolove2 | 2025.09.12 | 0 | 192 |
| 138 |
중국 동북공정 대응 전략: 우리의 새로운 무기들
biolove2
|
2025.12.17
|
추천 0
|
조회 129
|
biolove2 | 2025.12.17 | 0 | 129 |
| 137 |
AI 기반 동북공정 대응 전략 (The AI Counter-Offensive)
biolove2
|
2025.12.17
|
추천 0
|
조회 108
|
biolove2 | 2025.12.17 | 0 | 108 |
| 136 |
역사 전쟁, 이제 '생존 전략'으로 대응하자..강단 사학 vs. 재야 사학
biolove2
|
2025.12.17
|
추천 0
|
조회 125
|
biolove2 | 2025.12.17 | 0 | 125 |
| 135 |
환단고기 논쟁 6부작 특별 보고서 - 잃어버린 고대사를 찾아서
biolove2
|
2025.12.16
|
추천 0
|
조회 176
|
biolove2 | 2025.12.16 | 0 | 176 |
| 134 |
동대문역사박물관은 오세훈 시장이 정치적 의도 및 전시행정 논란으로 태어났다.
biolove2
|
2025.11.19
|
추천 0
|
조회 158
|
biolove2 | 2025.11.19 | 0 | 158 |
| 133 |
현재 각 정당의 당원수의 통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biolove2
|
2025.09.19
|
추천 0
|
조회 338
|
biolove2 | 2025.09.19 | 0 | 338 |
| 132 |
'이재명 정부'의 대한민국 대개혁 | 국정과제와 핵심 추진 정책
biolove2
|
2025.09.14
|
추천 0
|
조회 188
|
biolove2 | 2025.09.14 | 0 | 188 |
| 131 |
이재명, 촛불의 명령으로 대통령이 되다 | 비상계엄과 파면, 그리고 조기 대선
biolove2
|
2025.09.14
|
추천 0
|
조회 202
|
biolove2 | 2025.09.14 | 0 | 202 |
| 130 |
검찰 공화국의 몰락 | '윤석열 특검', 괴물이 된 검사의 최후
biolove2
|
2025.09.14
|
추천 0
|
조회 174
|
biolove2 | 2025.09.14 | 0 | 174 |
| 129 |
역사의 거울 앞에 선 당신, 무엇을 보는가?
biolove2
|
2025.09.14
|
추천 0
|
조회 135
|
biolove2 | 2025.09.14 | 0 | 135 |
| 128 |
'유신의 공주' 박근혜 | '최순실 국정농단'과 촛불 혁명의 서막
biolove2
|
2025.09.14
|
추천 0
|
조회 125
|
biolove2 | 2025.09.14 | 0 | 125 |
| 127 |
'CEO 대통령' 이명박의 5년 | '삽질'로 판 땅, '국격'을 잃다
biolove2
|
2025.09.14
|
추천 0
|
조회 136
|
biolove2 | 2025.09.14 | 0 | 136 |
| 126 |
'정치인 노무현'의 실패 | '좋은 사람'은 왜 '강한 대통령'이 되지 못했나
biolove2
|
2025.09.14
|
추천 0
|
조회 123
|
biolove2 | 2025.09.14 | 0 | 123 |
| 125 |
'바보 노무현',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꿈꾸다 | 위대한 도전과 비극적 좌절
biolove2
|
2025.09.14
|
추천 0
|
조회 120
|
biolove2 | 2025.09.14 | 0 | 120 |
| 124 |
180석의 배신 | 문재인 정부는 왜 검찰 개혁에 실패했나
biolove2
|
2025.09.13
|
추천 0
|
조회 169
|
biolove2 | 2025.09.13 | 0 | 169 |
| 123 |
IMF 이후 20여 년간 '불공정'과 '차별' -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원칙이 무너진 사회.
biolove2
|
2025.09.13
|
추천 0
|
조회 133
|
biolove2 | 2025.09.13 | 0 | 133 |
| 122 |
IMF의 논리: '노동 유연성'이라는 이름의 칼
biolove2
|
2025.09.13
|
추천 0
|
조회 148
|
biolove2 | 2025.09.13 | 0 | 148 |
| 121 |
IMF 극복, '금모으기' 신화와 '양극화'라는 상처
biolove2
|
2025.09.13
|
추천 0
|
조회 137
|
biolove2 | 2025.09.13 | 0 | 137 |
| 120 |
김대중의 당선 | '준비된 대통령', 벼랑 끝에서 나라를 맡다
biolove2
|
2025.09.13
|
추천 0
|
조회 135
|
biolove2 | 2025.09.13 | 0 | 135 |
| 119 |
IMF 외환위기, 우리는 왜 망했나? | '기획된 위기'와 '준비 안 된 개방'의 비극
biolove2
|
2025.09.13
|
추천 0
|
조회 145
|
biolove2 | 2025.09.13 | 0 | 1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