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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V(폴리오) 예방접종 (영유아 0~36개월) | 사라진 공포 '소아마비', 예방의 고삐를 늦추면 안 되는 이유

건강
작성자
biolove2
작성일
2025-09-09 03:38
조회
132

'소아마비'라는 단어는 이제 역사책 속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잊혀진 질병처럼 느껴집니다. 다리를 절거나 쇠로 된 보조 기구를 착용한 채 평생을 살아가야 했던 아이들의 모습. 이 끔찍한 질병을 우리 아이들이 겪지 않게 된 것은 전적으로 '폴리오(IPV) 백신'의 위대한 성공 덕분입니다. 대한민국은 2000년에 '폴리오 박멸 국가'로 선포되었지만, 아직 전 세계 일부 지역에서는 폴리오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구촌이 하나의 생활권이 된 지금, 해외 유입의 위험은 언제나 존재하기에, 폴리오 예방접종은 여전히 우리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방어막입니다.



구분 내용
접종 시기 총 4회 접종<br>- 기본 3회: 생후 2, 4, 6개월<br>- 추가 1회: 만 4~6세
접종 대상 모든 영아 및 소아
접종 가격 국가 지원 무료
보험 적용 여 전액 무료 (국가필수예방접종)<br>(대부분 DTaP과 합쳐진 4가 또는 5가 혼합백신으로 접종)




폴리오(소아마비)는 어떤 병일까?

  • 대상 질병: 폴리오 바이러스(Polio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회백수염(Poliomyelitis)', 즉 우리가 흔히 아는 소아마비입니다.
  • 감염 경로: 감염된 사람의 분변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입으로 들어와 감염됩니다(분변-경구 감염).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 주요 증상: 영구적인 마비를 남기는 신경계 파괴 폴리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90% 이상은 아무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감기처럼 지나갑니다. 하지만 약 1% 미만의 감염자에게서 바이러스가 척수와 뇌의 운동 신경 세포를 공격하여 이완성 마비를 일으킵니다.
    • 마비 증상: 주로 다리에 마비가 오며, 팔이나 호흡 근육에도 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마비는 급성으로 진행되고, 한번 손상된 신경은 회복되지 않아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 호흡 마비: 호흡 근육이 마비되면 스스로 숨을 쉴 수 없게 되어, 과거 '철폐(Iron Lung)'라는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평생을 살거나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치료법: 예방이 유일한 답

  • 치료: 폴리오 바이러스를 직접 죽이는 치료제는 없습니다. 일단 마비가 진행되면, 손상된 신경을 되살릴 방법이 없기 때문에 물리치료와 재활 치료를 통해 남은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 예방의 중요성: 이처럼 치료가 불가능하고 끔찍한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폴리오는 예방이 무엇보다도, 그리고 유일하게 중요한 질병입니다.



IPV 백신: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패

과거에는 입으로 먹는 약독화 생백신(OPV)을 사용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더 안전한 **'불활성화 백신(Inactivated Poliovirus Vaccine, IPV)'**을 주사로 접종합니다.


  • 안전성: IPV는 바이러스를 죽여서(불활성화) 만들기 때문에, 백신으로 인해 소아마비가 발생할 위험이 전혀 없는 매우 안전한 백신입니다.
  • 혼합 백신으로 편리하게: IPV 백신은 대부분 DTaP, Hib 등과 합쳐진 4가(DTaP-IPV) 또는 5가(DTaP-IPV/Hib) 혼합 백신으로 한 번에 접종합니다. 따라서 DTaP 접종 스케줄에 맞춰 병원에 방문하면, 폴리오 예방접종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부모님은 2, 4, 6개월과 만 4~6세라는 접종 시기만 잘 기억하시면 됩니다.
  • 이상 반응: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접종 부위가 붓고 아프거나 미열이 있을 수 있지만, 심각한 이상 반응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세상을 물려준 것은, 바로 이 작은 주사가 쌓아 올린 위대한 역사 덕분입니다. 비록 우리 눈앞에서 사라진 질병처럼 보일지라도, 폴리오 백신 접종을 꾸준히 이어 나가는 것은 우리 아이들과 다음 세대를 위한 최소한의 책임이자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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