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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 예방접종 (영유아 0~36개월) | 우리 아기 첫 '불주사', 피내용 vs 경피용 차이와 접종 후 관리법

건강
작성자
biolove2
작성일
2025-09-09 03:30
조회
236

아기가 태어나고 한 달 안에 처음으로 맞게 되는 예방접종, BCG. 엄마 아빠의 팔에도 희미하게 남아있는 '불주사' 자국 때문에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하지만, 막상 내 아이에게 접종하려고 하면 궁금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보건소에서 맞는 주사(피내용)와 병원에서 맞는 도장형 주사(경피용)는 뭐가 다른지, 접종 후 고름이 생기는데 괜찮은 건지, 왜 이 주사를 꼭 맞아야 하는지 등 초보 부모들의 모든 궁금증을 하나하나 풀어드립니다.



구분 내용
접종 시기 생후 4주 이내 접종 권장 (늦어도 생후 12개월 이전)
접종 대상 모든 영아
접종 방법 및 가격 피내용 (주사형): 국가 지원 무료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br>- 경피용 (도장형): 유료 (약 70,000원 ~ 100,000원 내외, 의료기관마다 상이)
보험 적용 여부 피내용은 전액 무료, 경피용은 전액 비급여




BCG는 왜 맞아야 할까?: 치명적인 소아 결핵 예방

  • 대상 질병: BCG 백신은 '결핵(Tuberculosis)', 특히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중증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합니다.
  • 결핵의 위험성: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폐를 공격하지만 뇌, 뼈, 신장 등 우리 몸 어디에나 침범할 수 있습니다.
  • 소아 결핵의 특징: 성인과 달리,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결핵균에 감염되면 결핵성 뇌수막염이나 속립성(좁쌀) 결핵과 같은 전신으로 퍼지는 중증 결핵으로 발전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중증 결핵은 사망률이 높고,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BCG 접종은 바로 이 치명적인 중증 소아 결핵을 80% 이상 예방하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피내용 vs 경피용,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BCG 백신은 접종 방식에 따라 피내용과 경피용, 두 가지로 나뉩니다.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구분 피내용 (주사형, '불주사') 경피용 (도장형, '9개 바늘 도장')
접종 방법 주사기를 이용해 정량의 백신을 피부의 얇은 층(진피)에 직접 주입 9개의 바늘이 달린 도장 형태의 기구를 팔에 두 번 눌러 찍어, 피부에 생긴 미세한 상처로 약물이 스며들게 함
장점 WHO 및 국내 공식 권장 방식<br>- 정량의 백신이 정확하게 주입되어 예방 효과가 확실하고 균일함<br>- 무료 - 통증이 비교적 적음<br>- 흉터가 옅게 남거나 거의 남지 않을 수 있음
단점 - 통증이 상대적으로 더 큼<br>- 흉터가 1개로 명확하게 남음 - 피부 상태나 바르는 기술에 따라 백신이 부정확하게 주입될 수 있음<br>- 예방 효과의 균일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음<br>- 유료 (고가)

  • 선택 가이드: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관리청은 정확한 양을 주입하여 예방 효과가 확실한 '피내용' 접종을 국가 표준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비용과 효과의 확실성을 고려한다면 피내용이 우선적인 선택지입니다. 다만, 피내용 백신의 국내 수급이 불안정할 경우, 불가피하게 경피용 접종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접종 후 정상적인 반응과 관리법: 고름이 생겨도 괜찮아요!

BCG 접종 후 나타나는 피부 반응은 백신이 정상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당황하지 않고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1단계 (접종 직후): 접종 부위에 작은 멍울이 생깁니다.
  2. 2단계 (2~3주 후): 멍울이 점차 커지면서 붉어지고, 약간의 고름(농포)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3. 3단계 (4~6주 후): 고름이 터지면서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시기가 가장 걱정스러워 보이지만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4. 4단계 (2~3개월 후): 궤양 부위에 딱지가 생기고, 딱지가 떨어진 후 아물면서 흉터가 남게 됩니다.
  • 관리 시 주의사항:
    • 접종 부위는 절대로 짜거나, 약을 바르거나, 반창고를 붙이지 마세요. 세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목욕은 평소처럼 해도 괜찮지만, 접종 부위를 심하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통풍이 잘 되도록 깨끗하고 헐렁한 옷을 입혀주세요.
    • 고름이 터져 옷에 묻어나는 경우, 깨끗한 마른 거즈로 살짝 덮어주는 것은 괜찮습니다.
  • 이럴 땐 병원으로: 접종 부위가 아닌, 겨드랑이나 목의 림프절이 주먹처럼 크게 부어오르는 '림프절염'이 의심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아기의 평생 건강을 지켜줄 첫 번째 방패, BCG.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현명하게 선택하고, 접종 후 과정을 잘 이해하고 지켜봐 주는 것이 부모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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