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2_2부] 인슐린, 모든 호르몬을 지배하는 '왕'
우리는 인슐린을 단순히 '혈당 조절 호르몬'으로만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인슐린이라는 거대한 제국의 극히 일부만을 본 것이다.
사실, 인슐린은 우리 몸의 모든 호르몬 네트워크—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 갑상선 호르몬, 그리고 성(性)호르몬—의 최상층부에서, 그 모든 것을 지휘하고 통제하는 '왕(King)'과도 같은 존재다.
당신의 인슐린 수치가 만성적으로 높게 유지되는 '고인슐린혈증(인슐린 저항성)' 상태에서는, 당신이 아무리 좋은 갑상선약을 먹고, 값비싼 성호르몬 주사를 맞아도, 그 효과는 반감되거나 무력화될 수밖에 없다.
모든 호르몬 문제의 뿌리를 파고 들어가면, 결국 우리는 '인슐린'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왕과 마주하게 된다.
1. 인슐린 vs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악마의 파트너십': 인슐린과 코르티솔은 서로를 증폭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든다.
① 스트레스 → 고혈당 → 고인슐린: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은 혈당을 높인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한다. 즉, 만성 스트레스는 만성 고인슐린혈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② 고인슐린 → 스트레스 증폭: 반대로, 정제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인한 '고인슐린혈증'은, 그 자체로 우리 몸의 염증 수치를 높이고, 부신을 자극하여 '코르티솔' 분비를 더욱 촉진한다.
결론: '부신 피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식단을 통해 '인슐린' 수치를 안정시키는 것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2. 인슐린 vs 갑상선 호르몬
인슐린 저항성은 '갑상선'의 발목을 잡는다:
① 'T4 → T3' 전환 방해: 높은 인슐린 수치와 그로 인한 만성 염증은, 우리가 앞서 살펴본, 비활성형 갑상선 호르몬(T4)이 활성형(T3)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직접적으로 방해한다.
② 갑상선 자가항체 증가: 인슐린 저항성은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의 강력한 유발 인자다.
결론: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과 함께,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여, 우리 몸이 갑상선 호르몬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3. 인슐린 vs 성(性)호르몬
여성에게 (다낭성 난소 증후군, PC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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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에게 (남성호르몬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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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결론: 이처럼, 인슐린은 우리 몸의 호르몬 네트워크 전체를 지배하는 '절대 군주'와 같다. 만약 당신이 원인 모를 만성 피로, 갑상선 문제, 성호르몬 불균형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각각의 호르몬 문제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 먼저, 이 모든 것의 '왕'인 **'인슐린'**을, 당신의 식탁 혁명을 통해 다스려야 한다. 인슐린이 안정될 때, 비로소 당신의 몸속 모든 호르몬들은 제자리를 찾고, 조화로운 교향곡을 다시 연주하기 시작할 것이다.
#인슐린 #호르몬의왕 #호르몬불균형 #인슐린저항성 #코르티솔 #갑상선호르몬 #성호르몬 #다낭성난소증후군 #남성갱년기 #기능의학 #질병탐구 #근본원인 #호르몬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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