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마지막 날들 | 강화도조약에서 국권 피탈까지, 굴욕의 연대기
역사
작성자
biolove2
작성일
2025-09-13 07:46
조회
114
흥선대원군이 쇄국의 빗장을 걸어 잠그고 버텼던 10년. 하지만 그가 권좌에서 물러나자마자, 조선의 문호는 결국 외세의 함포 앞에 무력하게 열리고 만다. 메이지 유신으로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은, 과거 자신들의 스승이었던 조선을 첫 번째 식민지로 삼으려는 야욕을 드러냈다. 1876년 강화도조약을 시작으로, 청나라와 러시아, 그리고 일본이라는 거인들의 각축장으로 변해버린 한반도. 그 속에서 조선은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힘을 잃어버린 채, 멸망을 향한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이것은 무능하고 부패했던 지배층과, 그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를 구하려 했던 이름 없는 영웅들이 뒤섞인, 비극과 저항의 기록이다.
조약의 내용: 겉으로는 근대적인 조약처럼 보였지만, 그 내용은 철저히 일본에게만 유리한 **'불평등조약'**이었다.
① 해안 측량권: 일본이 조선의 해안을 자유롭게 측량할 수 있도록 허용. (군사적 침략을 위한 사전 정보 수집)
② 치외법권 (영사재판권): 조선 땅에서 죄를 지은 일본인은, 조선의 법이 아닌 일본 영사의 재판을 받도록 함. (사법 주권 침해)
③ 무관세 무역: 일본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아, 일본 자본이 조선의 시장을 잠식하는 길을 열어주었다.
#조선멸망 #국권피탈 #강화도조약 #임오군란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 #청일전쟁 #을사늑약 #경술국치 #역사 #한국사 #근대사 #구한말 #식민지의시작
1. 불평등조약의 시작: '강화도조약' (1876년)
배경 (운요호 사건): 일본은 군함 운요호를 강화도 앞바다에 보내 의도적으로 포격을 유발하는 '함포 외교'를 통해, 조선에 개항을 압박했다. 이는 과거 미국이 페리 함대를 보내 일본을 개항시켰던 수법을 그대로 모방한 것이다.조약의 내용: 겉으로는 근대적인 조약처럼 보였지만, 그 내용은 철저히 일본에게만 유리한 **'불평등조약'**이었다.
① 해안 측량권: 일본이 조선의 해안을 자유롭게 측량할 수 있도록 허용. (군사적 침략을 위한 사전 정보 수집)
② 치외법권 (영사재판권): 조선 땅에서 죄를 지은 일본인은, 조선의 법이 아닌 일본 영사의 재판을 받도록 함. (사법 주권 침해)
③ 무관세 무역: 일본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아, 일본 자본이 조선의 시장을 잠식하는 길을 열어주었다.
2. 구식 군대의 반란: '임오군란' (1882년)
- 배경: 개화 정책을 추진하며 신식 군대인 '별기군'을 창설하자, 13개월간 월급도 받지 못하고 차별받던 구식 군인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썩은 쌀을 지급받은 것이 도화선이 되어, 군인들은 봉기를 일으켜 일본 공사관을 습격하고 궁궐까지 점령했다.
- 결과: 청나라 군대의 개입: 며느리인 명성황후와의 권력 다툼에서 밀려나 있던 흥선대원군이 잠시 재집권했지만, 명성황후는 청나라에 도움을 요청한다. 청나라 군대는 조선에 군대를 파견하여 난을 진압하고, 대원군을 톈진으로 납치해갔다. 이 사건을 계기로, 조선에 대한 청나라의 내정간섭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3. 급진 개혁의 실패: '갑신정변' (1884년)
- 배경: 김옥균, 박영효 등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모델로 급진적인 근대화를 꿈꿨던 '급진 개화파'가, 청나라의 내정간섭에 반발하여 우정국 개국 축하연을 틈타 정변을 일으켰다.
- '3일 천하'의 실패: 일본군의 지원을 약속받았지만, 막상 청나라 군대가 개입하자 일본은 그들을 배신하고 철수해버렸다. 개혁은 '3일 천하'로 끝나고, 김옥균 등 주역들은 일본으로 망명했다.
4. 농민들의 마지막 저항: '동학농민운동' (1894년)
- 배경: 부패한 관리(고부 군수 조병갑)의 수탈에 저항하며 전봉준을 중심으로 농민들이 봉기했다. 이는 단순한 민란을 넘어, "사람이 곧 하늘(인내천, 人乃天)"이라는 동학 사상을 바탕으로, **'반봉건(탐관오리 척결)'**과 **'반외세(일본과 서양 세력 축출)'**를 외친 거대한 혁명 운동이었다.
- 청일전쟁의 빌미: 농민군의 기세에 놀란 조선 정부는 또다시 청나라에 파병을 요청하는 최악의 실수를 저지른다. 이를 빌미로 일본 역시 톈진 조약을 명분 삼아 조선에 대규모 군대를 파견했고, 결국 한반도는 조선의 운명을 두고 벌어진 **'청일전쟁'**의 전쟁터가 되고 만다.
5. 대한제국의 선포와 좌절, 그리고 '국권 피탈'
- 아관파천과 대한제국: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의 위협이 커지자,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아관파천)했다가, 돌아와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황제를 칭하며(1897년), 자주독립 국가임을 선포한다.
- 러일전쟁과 외교권 박탈: 하지만 일본은 한반도를 둘러싼 마지막 경쟁자였던 러시아마저 '러일전쟁(1904-1905)'에서 꺾어버린다.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더 이상 거칠 것이 없었다.
- 을사늑약 (1905년): 일본은 군대를 동원하여 궁궐을 포위하고, 이완용 등 을사오적을 앞세워 고종을 협박하여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는 '을사늑약'을 강제로 체결한다.
- 헤이그 특사와 강제 퇴위: 고종은 이 조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에 특사를 파견하지만 실패하고, 오히려 이 사건을 빌미로 일본에 의해 강제 퇴위당한다.
- 경술국치 (1910년 8월 29일): 마침내 일본은 군대마저 해산시킨 대한제국을 완전히 병합하고, 국권을 강탈한다. 518년간 이어져 온 조선 왕조는, 이렇게 무력하고 치욕스럽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조선멸망 #국권피탈 #강화도조약 #임오군란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 #청일전쟁 #을사늑약 #경술국치 #역사 #한국사 #근대사 #구한말 #식민지의시작
전체 0
전체 140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 공지사항 |
2025년 한-미 관세 협상의 현황, 다변화 전략, 주요 한국 기업의 리스크 관리 및 향후 전망 보고서
biolove2
|
2025.10.04
|
추천 0
|
조회 358
|
biolove2 | 2025.10.04 | 0 | 358 |
| 공지사항 |
멸망의 전조들 | 조선 말, 고려 말의 비극이 오늘의 중국을 비춘다
biolove2
|
2025.09.12
|
추천 0
|
조회 192
|
biolove2 | 2025.09.12 | 0 | 192 |
| 138 |
중국 동북공정 대응 전략: 우리의 새로운 무기들
biolove2
|
2025.12.17
|
추천 0
|
조회 129
|
biolove2 | 2025.12.17 | 0 | 129 |
| 137 |
AI 기반 동북공정 대응 전략 (The AI Counter-Offensive)
biolove2
|
2025.12.17
|
추천 0
|
조회 108
|
biolove2 | 2025.12.17 | 0 | 108 |
| 136 |
역사 전쟁, 이제 '생존 전략'으로 대응하자..강단 사학 vs. 재야 사학
biolove2
|
2025.12.17
|
추천 0
|
조회 125
|
biolove2 | 2025.12.17 | 0 | 125 |
| 135 |
환단고기 논쟁 6부작 특별 보고서 - 잃어버린 고대사를 찾아서
biolove2
|
2025.12.16
|
추천 0
|
조회 176
|
biolove2 | 2025.12.16 | 0 | 176 |
| 134 |
동대문역사박물관은 오세훈 시장이 정치적 의도 및 전시행정 논란으로 태어났다.
biolove2
|
2025.11.19
|
추천 0
|
조회 158
|
biolove2 | 2025.11.19 | 0 | 158 |
| 133 |
현재 각 정당의 당원수의 통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biolove2
|
2025.09.19
|
추천 0
|
조회 338
|
biolove2 | 2025.09.19 | 0 | 338 |
| 132 |
'이재명 정부'의 대한민국 대개혁 | 국정과제와 핵심 추진 정책
biolove2
|
2025.09.14
|
추천 0
|
조회 188
|
biolove2 | 2025.09.14 | 0 | 188 |
| 131 |
이재명, 촛불의 명령으로 대통령이 되다 | 비상계엄과 파면, 그리고 조기 대선
biolove2
|
2025.09.14
|
추천 0
|
조회 202
|
biolove2 | 2025.09.14 | 0 | 202 |
| 130 |
검찰 공화국의 몰락 | '윤석열 특검', 괴물이 된 검사의 최후
biolove2
|
2025.09.14
|
추천 0
|
조회 174
|
biolove2 | 2025.09.14 | 0 | 174 |
| 129 |
역사의 거울 앞에 선 당신, 무엇을 보는가?
biolove2
|
2025.09.14
|
추천 0
|
조회 135
|
biolove2 | 2025.09.14 | 0 | 135 |
| 128 |
'유신의 공주' 박근혜 | '최순실 국정농단'과 촛불 혁명의 서막
biolove2
|
2025.09.14
|
추천 0
|
조회 124
|
biolove2 | 2025.09.14 | 0 | 124 |
| 127 |
'CEO 대통령' 이명박의 5년 | '삽질'로 판 땅, '국격'을 잃다
biolove2
|
2025.09.14
|
추천 0
|
조회 135
|
biolove2 | 2025.09.14 | 0 | 135 |
| 126 |
'정치인 노무현'의 실패 | '좋은 사람'은 왜 '강한 대통령'이 되지 못했나
biolove2
|
2025.09.14
|
추천 0
|
조회 122
|
biolove2 | 2025.09.14 | 0 | 122 |
| 125 |
'바보 노무현',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꿈꾸다 | 위대한 도전과 비극적 좌절
biolove2
|
2025.09.14
|
추천 0
|
조회 120
|
biolove2 | 2025.09.14 | 0 | 120 |
| 124 |
180석의 배신 | 문재인 정부는 왜 검찰 개혁에 실패했나
biolove2
|
2025.09.13
|
추천 0
|
조회 169
|
biolove2 | 2025.09.13 | 0 | 169 |
| 123 |
IMF 이후 20여 년간 '불공정'과 '차별' -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원칙이 무너진 사회.
biolove2
|
2025.09.13
|
추천 0
|
조회 133
|
biolove2 | 2025.09.13 | 0 | 133 |
| 122 |
IMF의 논리: '노동 유연성'이라는 이름의 칼
biolove2
|
2025.09.13
|
추천 0
|
조회 148
|
biolove2 | 2025.09.13 | 0 | 148 |
| 121 |
IMF 극복, '금모으기' 신화와 '양극화'라는 상처
biolove2
|
2025.09.13
|
추천 0
|
조회 136
|
biolove2 | 2025.09.13 | 0 | 136 |
| 120 |
김대중의 당선 | '준비된 대통령', 벼랑 끝에서 나라를 맡다
biolove2
|
2025.09.13
|
추천 0
|
조회 135
|
biolove2 | 2025.09.13 | 0 | 135 |
| 119 |
IMF 외환위기, 우리는 왜 망했나? | '기획된 위기'와 '준비 안 된 개방'의 비극
biolove2
|
2025.09.13
|
추천 0
|
조회 145
|
biolove2 | 2025.09.13 | 0 | 1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