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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군은 한반도에 없었다 | 식민사관과 동북공정의 심장부를 찌르다

작성자
biolove2
작성일
2025-09-12 04:07
조회
114
"고조선은 신화일 뿐, 너희의 역사는 중국의 식민지인 '한사군(漢四郡)'에서 시작되었다."

이것은 일제강점기부터 오늘날까지, 우리 역사를 폄훼하려는 모든 세력이 주문처럼 외워온 가장 악독한 프레임이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주류 사학계는 지금도 이 '한사군 한반도설'을 정설로 가르치고 있으며, 중국은 이를 동북공정의 핵심 논리로 활용하여 "한반도 북부는 역사적으로 중국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정말 한나라가 설치했다는 4개의 군(郡)은 평양을 중심으로 한 한반도 북부에 있었을까? 수많은 문헌적 모순과 고고학적 증거들은 '아니오'라고 외치고 있다.



'한사군'이란 무엇인가?

    • 정의: 기원전 108년, 중국 한(漢)나라의 무제(武帝)가 위만조선을 멸망시키고, 그 땅에 설치했다고 알려진 4개의 행정 구역(군).
  • 4군의 이름: 낙랑군(樂浪郡), 임둔군(臨屯郡), 현도군(玄菟郡), 진번군(眞番郡)


'한사군 한반도설'의 탄생과 문제점

  • 식민사학의 발명품: 한사군이 평양을 중심으로 한 한반도 북부에 있었다는 주장은, 일본인 식민사학자들에 의해 체계적으로 만들어졌다. "너희의 역사는 시작부터 중국의 지배를 받았으니, 일본의 지배를 받는 것도 당연하다"는 논리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 주류 사학계의 계승: 해방 후, 이병도를 중심으로 한 강단사학계는 이 주장을 비판 없이 수용하여 오늘날까지 정설로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이 '한반도설'은 수많은 모순점을 안고 있다.



1. 문헌 기록과의 불일치:
  • 중국의 정사(正史)인 『사기』, 『한서』, 『후한서』 등의 기록을 종합해보면, 한사군의 위치는 한반도가 아닌, 중국 허베이성 동부에서 요서 지역에 이르는, 만리장성 근처로 비정된다.
    • 예시: "낙랑군은 유주(幽州)에 속한다" (『후한서』) - 당시 유주는 지금의 베이징 일대를 포함하는 지역이었다.
    • 예시: "현도군에서 고구려가 건국되었다" - 고구려의 발상지는 명백히 압록강 중류의 만주 지역이다.
 

2. 고고학적 증거의 부재:
  • 가장 결정적인 부분이다. 만약 평양이 400년 이상 중국의 식민지 '낙랑군'이었다면, 그곳에서는 마땅히 한나라 시대의 거대한 도시 유적, 관청 건물, 그리고 수많은 무덤과 유물들이 쏟아져 나와야 한다.
  • 현실: 하지만 현재까지 평양 일대에서 발굴된 유물들은, 소수의 무덤에서 나온 일부 중국계 유물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고조선과 고구려의 특징을 보여주는 토착 문화의 유물이다. 400년 식민 지배를 증명할 만한 결정적인 고고학적 증거는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 '점·선·면'의 오류: 주류 사학계는 평양 일대에서 발견된 일부 중국계 유물(점)을 근거로, 한반도 북부 전체(면)가 낙랑군이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교역을 통해 들어온 물건일 가능성을 무시한 논리적 비약이다.
 

3. '패수(浿水)' 위치의 미스터리:
  • 고조선과 한나라의 국경선이었던 '패수'의 위치는 한사군 위치 비정의 핵심이다. 주류 사학계는 이를 청천강이나 압록강으로 보지만, 민족사학계는 수많은 기록을 근거로 중국 허베이성의 '난하(灤河)'가 진짜 패수라고 주장한다. 만약 패수가 난하라면, 한사군 역시 그 서쪽에 위치할 수밖에 없다.



'요서 경략설': 민족사학계의 대안

이러한 근거들을 바탕으로, 윤내현, 이덕일 등 민족사학자들은 **'한사군 요서 경략설'**을 주장한다.
  • 핵심 주장: 한무제가 위만조선을 멸망시킨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고조선 전체를 정복한 것이 아니라, 고조선의 서쪽 변방이었던 요서 지역 일부를 점령하여 잠시 4개의 군을 설치했던 사건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고조선 유민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혀 얼마 안 가 요동으로 쫓겨나거나 폐지되었다.
  • 결론: 한사군은 한반도에 존재한 적이 없으며, 우리 민족의 역사는 단절 없이 고조선에서 삼국으로 이어졌다.
'한사군 한반도설'은 우리 역사의 첫 페이지를 '식민 지배'라는 주홍글씨로 시작하게 만드는, 가장 치욕적이고 위험한 역사 왜곡이다. 이 낡은 족쇄를 끊어내고, 우리 역사의 주체적인 시작을 되찾는 것. 그것이야말로 동북공정의 허구를 논파하고 민족의 자긍심을 바로 세우는 가장 시급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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